돋구다 돋우다 올바른 사용법




돋구다 돋우다 사용법 알아보자

돋구다와 돋우다는 표기도 비슷하여 잘못 쓰이는 경우가 많다.

–돋구다–

돋구다는 안경의 도수를 더 높게 한다는 뜻으로 안경과 관련하여서만 씁니다.

예1. 눈이 침침한 거 보니 안경의 도수를 돋굴 때가 되었나 보다.

예2. 시력검사 결과 안경 도수를 더 돋구어야겠다.

–돋우다–

돋우다는 위로 끌어 올려 높아지게 할때, 감정이나 정도를 높일때 입맛을 당기게 할 때 씁니다.

예1. 입맛을 돋우었다

예2. 동생은 발끝을 돋우어 창밖을 내다보았다.

예3. 동생의 말이 나의 화를 돋우었다.

–화를 돋우다 / 흥을 돋우다 / 호기심을 돋우다




묻히다 뭍히다 올바른 표현은?




묻히다 뭍히다 올바른 표현은?

많은 사람들이 뭍히다, 묻치다, 묻히다 를 헛갈려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.

일단 , ‘뭍히다’라는 단어는 존재하지 않습니다. 

묻치다도 맞지 않는 표현이고 ‘무치다‘는 나물을 무칠때 쓰는  단어이고

묻히다 는 ‘옷에 흙이 묻다‘처럼 가루 풀 물 따위가 그 보다

큰 다른 물체에 들러붙거나 흔적이 남게 되는 때는 ‘묻다’를 씁니다.

ex) 물건이나 흙이나 다른 물건 속에  넣어져 보이지 않게 덮이다.  (조상들이 묻힌 묘)

ex)일이 속 깊이 감추어져 드러나 않게 되다 (가슴속에 묻힌 비밀)

ex)의자나 이불 같은 데에 몸이 깊이 기대어지다(삼촌은 의자에 깊숙이 묻힌채 움직이지 않았다.)